발목 인대 부상 박혜진, "경기에 뛰고 싶은데..."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28 20:51:12

[토요경제=화성, 박진호 기자] 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진 박혜진(24·우리은행)이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혜진은 20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여자농구 대표팀이 첫 선을 보인 28일 몽골과의 경기에 뛰지 않았다. 12명의 등록 선수 중 유일하게 코트를 밟지 않았다.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박혜진은 훈련 중 다른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을 다쳤다. 초반 단순 염좌로 생각했던 부상은 생각보다 컸다.
그러나 박혜진은 “부상당한 발목의 인대하나가 끊어졌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면서, “마음같아서는 지금도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날 몽골과의 경기에서 박혜진을 아낀 것은 물론 일본과의 4강전에도 박혜진을 경기에 내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은 “감독님이 우선 중국전 때 상황을 보자”고 했다며 앞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
지난시즌 WKBL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농구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배들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후에도 한국 농구가 강하다는 사실을 일본이나 중국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면서도 박혜진은 경기 때까지 몸 상태가 나아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가 어렵다고 전해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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