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춤의 예술 - 넌버블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문화·라이프 / 김도유 / 2006-05-29 00:00:00
스트리트댄서 B-boy, 무대에 오르다!

지금껏 경험못한 새롭고 진기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말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는 넌버블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바로 그것.

비보이(B-boy)란 'breaking'(break dance)을 전문적으로 추는 남자를 말한다. 음악에 맞춰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물구나무를 선 채 멈추거나 온몸을 풍차처럼 돌리는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비보이들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클럽 문화가 활기를 띠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비보이춤이 공식적으로 소개되고 세계 최초의 비보이 전용극장이 설립되었다.

대사 없이 90분 동안 춤으로만 줄거리를 전달하는 이 공연은 한 발레리나가 우연히 비보이를 만나 브레이크 댄스에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비보이들의 박력있고 다이나믹한 춤사위가 시작되면 객석에서는 연방 환호가 쏟아지고 카메라 후레쉬가 터진다. 신선하고 자유로운 본 공연의 특성상 극단측이 관람 중 사진촬영을 허용한 것. 입소문을 듣고 공연장을 찾는 외국인관람객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2003년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근서(28)씨는 “백댄서가 아닌 아티스트로 대접받고 싶다. <비보이를…>은 완성본이 아니다. 오픈런으로 공연을 계속하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이려고 한다. 비보이들이 대한민국 대표상품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6 월드컵개최를 기념하여 40%할인된 가격으로 6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SJ B-boyz 극장, 화~토 pm 8:00 일 pm 3:00 (월 쉼), 문의 (02)32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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