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제철주식 538만9,450주와 현대모비스주식 106만2,500주를 개장이전 시장외 대량매매를 통해 전격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금융산업구조개선에관한법률(금산법)이 도입됨에 따라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금융기관이 기존에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매각, 출자관계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2004년 금융사가 비금융계열사 보유지분 5%이상에 대해 처분토록 한 금융산업구조개선에관한법률(금산법) 도입에 따라 보유지분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오는 2007년까지 기존에 보유해온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순차적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에 장외에서 해당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현대캐피탈이 처분한 주식의 지분율은 현대제철 6.35% 전량이며 현대모비스 1.24%로 가격은 각각 3만1,200원과 9만1,200원이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캐피탈은 현대모비스 1%, 기아자동차 3.95%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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