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레미콘 기업 탄생

산업 / 토요경제 / 2006-05-01 00:00:00
유진기업, 이순·이순산업과 합병... 총 자산 8,000억 달해

자산규모 8,000억원, 매출액 6,000억원대의 세계 최대 레미콘 기업이 탄생했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의 주력계열사인 유진기업은 레미콘 계열사인 이순산업㈜외 1개사의합병을 5월 1일자로 발표해,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온 그룹내 동종계열사 합병을 마무리함으로써 총 자산 8,000억원, 매출액 6,000억원대의 초대형 건설자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합병을 통해 유진기업은 레미콘 사업장을 비롯 아스콘, 혼화제, F/A(Fly Ash) 등 20여개 사업장을 보유하게 돼 생산능력도 대폭 증가했다.

유진그룹의 김대기 부회장은 “건설전문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해 온 이번 합병으로 유진기업의 원재료 구매력, 영업력, 고객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한 뒤 “지난 4월 매각한 드림씨티방송, BSI의 매각대금이 이달 안에 들어오면 부채비율도 100% 미만으로 낮아져 외형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도 건실한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건설자재 연구소 설립, 미디어 계열사 정리,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 등 유진은 건설전문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체질개선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를 갖춘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초우량 건설전문그룹 탄생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번 합병 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단 1주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증시에서도 대우건설 인수 유력자로 평가되는 유진기업의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도 합병 기간 중 52주 신고가인 16,450원을 기록하는 등 연초 대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합병 등기에 이어 유진기업의 합병 신주(총 29,579,706주)는 5월 10일 상장돼 매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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