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가 8월말현재 10만명을 돌파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가입자는 총 10만7,960명인 것으로 파악되며 노사합의 등을 거쳐 퇴직연금제를 도입한 업체는 모두 1만1,79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시고용 500명이상 대기업은 퇴직연금제 가입비율이 전체의 0.2%에 그쳐 부진했으나 삼성화재와 삼일회계 등 21개사의 제도 도입을 계기로 퇴직연금 가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형태별로 보면 사용자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고 근로자 연금급여가 적립금 운용수익에 따라 변동되는 확정기여형(DC:개인퇴직계좌 특례포함)이 92.6%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근로자의 연금급여가 사전 확정된 이후 사용자의 적립금부담이 적립금 운용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확정급여형(DB)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상시고용 100명미만 사업장이 전체 퇴직연금 도입의 98.6%를 차지했으며 100∼299명규모 사업장 1.1%, 300명이상은 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상시고용 500명이상 사업장인 삼성화재·삼일회계 등 21개사가 퇴직연금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어 대규모 사업장에도 퇴직연금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퇴직연금제는 기존에 일시금으로 받던 퇴직금을 근로자가 퇴직한 이후 55세이상이면 연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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