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노르웨이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 금융약정 체결

부동산·건설 / 신유림 / 2022-03-24 14:22:36
소트라 고속국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소트라 고속국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토요경제 = 신유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노르웨이 정부와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의 금융약정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이다.


해당 사업은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2조2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총 민간투자비 약 8억6000만달러(약 1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카이샤은행(CaixaBank, 스페인), 독일개발은행(KfW, 독일), 크레디아그리콜은행(CA-CIB, 프랑스), 중국은행(Bank of China)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9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민간투자금을 현지 통화로 조달해야 한다는 발주처의 방침에 따라 대규모의 현지 통화를 확보하는 것이 금융약정 및 착공을 위한 핵심 선결 과제였다고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에 약 5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직접 나서며 다수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PPP사업은 기존 EPC 방식의 도급공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금 조달 및 지분 참여를 통한 운영수익 확보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입찰 전 과거 프로젝트 수행경험, 설계기술 역량 등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PQ)를 거침으로써 일반적인 경쟁입찰과 달리 과도한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성 저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선진국 PPP 사업은 기술력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부담과 사업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히며 “SK에코플랜트는 다수의 유럽 국가 프로젝트 참여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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