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노조, 18일 출범 기자회견…“전국 30만 노동자 함께 합니다”

유통·소비재 / 김경탁 / 2022-01-17 11:47:43
지난 6일 수원역 광장에서 있었던 안전배달료 도입 촉구 경기지역 배달노동자 기자회견. 사진=라이더유니온▲ 지난 6일 수원역 광장에서 있었던 안전배달료 도입 촉구 경기지역 배달노동자 기자회견<사진=라이더유니온>

전국 30만명에 달하는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의 대표조직이 출범한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8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배달노동자와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배달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기자회견장에는 20명의 현장 노동자들도 배달 복장을 갖추고 참여하며, 배민과 쿠팡이츠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 기업의 노동자들이 함께해 현장 노동자들의 구체적 상황과 어려움, 법제도 등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하게 발언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배달플랫폼노조 출범은 개별 플랫폼 기업이나 지역 기반 기업 단위로 조직되었던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이 하나의 전국조직으로 단결하는 것을 뜻한다”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법, 제도를 개선하여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또한 “플랫폼 기업의 경쟁과 빠른 배달 강요를 원인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륜차 교통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구조적 개선을 요구해 노동자와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규범 지키기 등 캠페인을 통해 자정노력도 병행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는 ‘배달플랫폼 안전배달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진보당의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토요경제 / 김경탁 기자 kkt@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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