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은 ‘증편’, LCC는 ‘축소’…올해도 여전한 항공사 양극화

산업 / 김동현 / 2022-01-03 15:29:01
오미크론 확산에 LCC‧FSC 간 양극화 심화
에어서울‧제주항공, 운항 연기 및 감편…티웨이도 사이판 운항 일시 중단
대한항공, 하와이 ‘5회’‧시드니 ‘2회’‧프놈펜 ‘4회’로 각각 노선 증편
▲ 김포공항 <사진=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괌·사이판 노선 운항이 축소됐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이달 29일로 예정됐던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 일자를 오는 3월 27일로 연기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당장은 국제선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에어서울은 괌 노선 운항을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660여 일만인 지난해 12월 23일 재개하려고 했지만, 1월 29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에어서울 측은 “당분간 국내선에 집중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주 4회 운항 예정이었던 인천~괌 노선을 2회로 감편했다.


지난달 29일 운항을 재개한 부산~사이판 노선은 이달 12일까지 운항을 계획 중이며, 향후의 운항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주 금요일 운항한 골프 관광 전세기인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 항공편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7, 14, 21일에도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항공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27일부터 주 4회 운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오는 28일까지 중단한다.


한편, LCC가 이달 국제선 운항을 속속 축소하는 반면 대한항공은 하와이, 호주, 캄보디아 노선을 증편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도 대형항공사(FSC)와 LCC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시드니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프놈펜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각각 늘렸다.

 

토요경제 / 김동현 기자 coji11@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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