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기업은행 현안 해법 없는 인사”…23일 오전 8시 집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차기 은행장인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출근 저지 투쟁을 예고하면서 노사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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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사진=연합뉴스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가 후보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지역본부장, IBK경제연구소장, 자금운용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4년부터는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금융위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자·융자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노조는 이번 인선이 은행이 당면한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총액인건비제 적용으로 초과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 문제가 장기간 누적돼 사실상 ‘임금체불’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다.
노조는 “기업은행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인사”라며 장 내정자의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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