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이마트, 가을 먹거리 할인전…추석 장보기 수요 선점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04 20:48:14
포도·사과·꽃게·한우 등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 절임배추 300t 확보…이마트 포도 20만 상자 투입
▲ 9월 고래잇 페스타 포스터 [이마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가을 제철 농수축산물과 추석 준비상품을 중심으로 할인전에 들어갔다. 포도와 사과, 꽃게, 한우 등 신선식품부터 식용유와 장류, 생활용품까지 할인 범위를 넓히며 명절을 앞둔 장보기 수요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9월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홍로사과는 행사카드 결제 시 5960원, 캠벨포도는 4일 하루 496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은 5480원, 제주 하우스 감귤은 5~6일 7960원에 선보인다.

수산·축산물도 할인 대상이다. 국산 꽃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100g당 984원에 판매한다. 완도 활전복은 엘포인트 회원 할인과 행사카드 혜택을 적용해 5마리 1만2000원이다. 호주산 LA갈비는 1㎏에 2만9980원, 한우 등심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다.

김장철을 겨냥한 선행 판매도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절임배추와 건고추 사전예약을 받는다. 평창 산지와 협의해 절임배추 약 300t을 확보했으며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 10㎏을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가을 먹거리와 추석 준비상품을 할인한다.

주력 품목은 포도다. 캠벨포도와 샤인머스캣 1.5㎏ 상품을 각각 8991원에 판매한다. 전북 남원과 경기 화성·안산, 경북 김천 등 주요 산지에서 총 20만 상자를 확보했다. 나주산 신화배와 창조배는 각각 8946원, 햇 보조개 사과는 4일까지 9980원에 내놓는다.

축산물 가운데 냉장 등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00g당 154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목심과 한우 등심도 최대 50% 할인한다. 항공 직송 연어회는 포인트 적립과 행사카드 결제를 적용하면 100g당 3340원이며 활전복은 10마리 9900원이다.

추석을 앞두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할인도 확대한다.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씨유와 고추장·된장·쌈장은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50% 할인한다. 침구류와 일부 생활용품에도 할인이나 1+1 행사를 적용한다. SSG닷컴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두 업체가 9월 초부터 대규모 할인에 나선 것은 가을 제철식품 수요와 추석 장보기가 맞물리는 시기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가 김장용 절임배추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마트가 포도 20만 상자를 산지에서 준비하는 등 가격 할인과 함께 주요 신선식품 물량 확보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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