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업경제, 이익 감소에도 회복세 ‘뚜렷’

기업분석 / 김태관 / 2022-10-28 19:14:21
中통계국, 기업 총자산 9월말 기준 152조6400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9.5% 증가
IMF, 아시아 경제 하락 전망…통화 긴축, 인플레이션 상승, 중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중국 산업 경제가 올해 9개월간 전년 대비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차이나뉴스 캡처

중국 산업 경제가 올해 9개월간 전년 대비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연간 사업 매출이 2000만 위안(279만 달러) 이상인 주요 산업 기업의 첫 9개월 동안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6조2400억 위안을 기록했으나 이익 감소 폭은 한달 전보다 6%포인트 축소됐다.

41개 주요 산업 중 19개 산업에서 이익이 증가했다. 그중 전기기계 부문의 수익이 25.3%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9월 들어 기업의 총 매출은 100조1700억 위안으로 8.2% 증가하여 비교적 빠른 성장을 지속했다.

통계국의 수석 통계학자 주홍(Zhu Hong)은 사업 이익 구조의 개선을 강조하면서 “국가의 친 성장 정책이 발효됨에 따라 산업 기업의 성과가 회복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자동차 제조업 이익은 전년 대비 47.4% 성장을 달성했으며 원활한 산업 및 공급망과 새로운 에너지 차량 생산성장으로 인해 증가했다.

또 부분적으로 전기 수요 증가와 석탄 가격 상승 둔화로 인해 전기 회사의 이익은 9월까지 11.4% 증가해 1년 이상 이어진 감소를 반전시켰다.

민간 및 중소기업의 상황 개선으로 이 기간 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광산 부문은 높은 상품 가격으로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의 총자산은 9월말 기준 152조6400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홍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즈니스 비용과 복잡한 외부 환경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홍은 그러면서도 “경제는 하반기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산업 경제의 회복 모멘텀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실물 경제를 강화하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경제 및 사회 발전과 효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친 성장 정책 및 조치의 이행을 진전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발 경기 둔화로 아시아 경제 전망을 낮춰 중국통계국과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IMF는 “세계 통화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중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로 아시아의 경제 전망이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인플레이션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완화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정되지 않도록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요경제 / 김태관 기자 8time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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