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JAPAN 끝났나

체크Focus / 김태관 / 2022-05-30 18:28:42
무역 수입액 증가에 日여행객 폭증
▲ 최근 일본산 제품수입과 일본 여행자 수가 폭등하면서 2019년부터 시작된 ‘NO재팬’ 운동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공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본산 제품 수입과 일본 여행자 수가 폭등하면서 2019년부터 시작된 ‘NO재팬’ 운동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입액은 일본 불매 운동 시작 당시보다 더 늘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대일 무역 수입액은 144억9737만달러로 2019년 2분기 대비 약 2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 수입액은 불매 운동 후 지속 하락한 끝에 2020년 1분기 106억6764만달러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수입액은 조금씩 반등, 2020년 4분기 127억5715만달러를 기록하며 불매 운동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엔 146억9098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같은 이유는 포켓몬 캐릭터 열풍을 비롯해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5 등이 소비자 구매욕을 부추긴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행 항공권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입국자의 격리 조치를 면제하기로 한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무비자 입국 논의는 제대로 안 된 상황이지만 논의가 끝나는 다음달 이후엔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6~21일 일본여행 예약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주 대비 139% 늘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나리타 173% 오사카 163%, 하네다 123%, 후쿠오카 52% 등으로 급증했다.

노랑풍선의 경우 오는 7∼8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의 이달 1∼27일 예약 건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일본으로 7배 이상 폭증했다.

참좋은여행의 이달 14∼27일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도 1∼13일보다 약 25% 증가했는데 그중 지난 25일 출시한 일본 오사카행 패키지 상품은 공개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일감정도 점점 옅어지고 코로나도 끝나가 일본 관련 여행 수요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행 항공 노선이 워낙 많아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태관 기자 8time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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