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4.34%…두 달째 역대 최고 행진

산업 / 조아름 / 2022-12-15 17:18:00
11월 코픽스 0.36%p↑…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7% 후반으로
잔액기준 0.34%p↑ 신잔액기준 0.29%p↑
<이미지편집=토요경제>
주택담보대출의 지표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36%포인트(p) 또 오르면서 전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는 16일부터 7%대 후반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코픽스는 4.34%로 전월(3.98%)대비 0.3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5%에서 3.19%로 0.34%포인트 높아졌다.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추이<자료=은행연합회 제공>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2.65%)도 한 달 새 0.29%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통계 발표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5.91∼7.31%에서 6.27∼7.67%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94∼6.34%에서 5.23∼6.63%로 높아진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6.29∼7.69%로 코픽스 상승 폭(0.36%포인트)만큼 오른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6.56∼7.36%에서 6.92∼7.72%로 상향조정된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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