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조2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기업 밸류업·주주환원 강화”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4-30 18:09:37
▲ KB금융그룹이 다음달 15일 역대 최대 규모인 자사주 1206만주를 소각한다. <사진=KB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KB금융은 30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15일 역대 최대 규모인 자기주식 1206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지난해 하반기 매입한 566만주(취득가 약 5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매입한 640만주(약 5200억 원)로 총 매입가 기준 1조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KB금융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주가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가 실제로 이행되는 첫 해”라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던 KB금융만의 독자적인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주당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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