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는 KT 초거대 AI ‘믿음’…글로벌 진출 물꼬 튼다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3-10-22 09:00:06
▲ KT 김영섭 대표(중앙 오른쪽)와 태국 자스민 그룹 Pete Bodharamik 회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19일 태국 대표 정보통신 기업인 자스민(Jasmin) 그룹과 함께 KT 초거대 AI ‘믿음’을 활용한 Thai-LLM(태국어 대형언어모델) 구축 및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와 자스민 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양사 대표자 회동을 가지며 KT ‘믿음’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 9월 KT와 자스민 그룹 계열사인 JTS가 ‘태국 및 동남아 전용 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JTS는 태국 ICT(정보통신)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8위인 기업으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시작으로 ICT 솔루션 및 클라우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 태국어 전용 LLM 및 사업모델 구축 △ 동남아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LLM 구축 기술 및 노하우 전수 △동남아 시장 AI 규제 대응 방안 공동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초거대 AI 사업화를 위해 AI 인프라와 모델, 응용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추진해 왔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과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SW를 융합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달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교육 전문 콴다에 200억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모델과 응용 서비스 영역까지 AI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국산 초거대 AI의 글로벌 진출 물꼬를 튼 KT ‘믿음’은 이번 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KT 김영섭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 확보를 위한 GPU Farm 구축과 LLM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이 있는 KT가 자스민 그룹과 AI 사업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AI 시장 공동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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