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6개 자회사 CEO 전원 교체…“대대적 인적 쇄신”

경제·금융 / 손규미 / 2024-12-20 17:54:01
카드사 대표에 첫 외부전문가 영입… 진성원 전 현대카드 본부장 내정
지주 재출범 이후 첫 여성 CEO도 눈길
▲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 차원에서 6개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은 2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을 내정했다. 카드사 대표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우리신용정보 대표 후보에는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추천했다. 2019년 지주 재출범 이후 첫 여성 CEO 선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는 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자산신탁 대표에 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을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에 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에 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이 각각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6명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이달 말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새해 1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지주·은행 임원인사에 이어 이번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외부에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전문성과 혁신성, 영업력을 갖춘 CEO 후보들을 추천했다”며, “CEO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더욱 강력한 내부통제 기반을 구축하고 괄목할 만한 영업성과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복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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