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충남 아산 '황산니켈' 생산공장 준공…이차전지 핵심소재

유통·소비재 / 박미숙 / 2023-03-27 17:45:28
LS MnM의 출자사 토리컴, 연간 생산능력 5천톤 규모 황산니켈 공장 준공
황산니켈 원료 추가 확보, 2030년까지 연 27만톤 규모로 생산량 확대 예정

LS그룹이 충남 아산시 소재 토리컴 사업장에 연간 생산능력 5천t(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산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용 이차전지의 핵심소재다.

▲ 2. 27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기념 보드판에 응원메시지와 사인을 남기고 있다.<사진=LS그룹제공>

토리컴은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지난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粗黃酸니켈, 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조황산니켈 외에도 원료를 추가 확보하여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약 5천톤/년(니켈량 1.2천톤)에서,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7만톤/년(니켈량 6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리컴 황산니켈 공장 준공식에는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토리컴 이원춘 사장 등이 참여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자은 회장은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LS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15일, LS MnM 등 7개社가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3’에서 “LS도 전기차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LS MnM은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사업에도 진출하여 생산하는 황산니켈 전량을 자체 전구체 제조에 사용하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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