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5167억원… 전년비 20% 줄어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2-06 17:36:06
▲ 사진=토요경제

 

우리금융그룹은 6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 하락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 반영이 영향을 줬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 이익은 조달 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NIM이 전년 대비 3bp 하락했다.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다.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전사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p 하락한 43.5%를 기록,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 인식했다.

 

그룹 및 은행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인 229.2%, 318.4%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그룹 0.35%, 은행 0.18%로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였다.
 

우리금융은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7.1%, 배당 성향은 29.7%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결산 배당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성장전략, 자산관리 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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