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점유율 18년 연속 1위…LG는 OLED 1위

산업 / 최영준 / 2023-11-21 17:36:34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지난 10월 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내며 ‘18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앞두고 있다.

◆ 삼성 TV, 3분기 매출 점유율 29.9% 달성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4% 오른 수치다. 삼성 TV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삼성 TV는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4분기에도 현 위치를 지켜낸다면 2006년부터 지속된 18년 연속 점유율 업계 1위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삼성의 매출 점유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62%를 기록했다. 또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 이상의 제품 부문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이 주도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094만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력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네오 QLED를 앞세운 삼성 QLED TV는 올해 1~3분기 584만대 판매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 QLED는 2017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삼성은 약 62만대를 팔았다.

 

▲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무선 올레드 TV <사진 =LG전자>


◆ LG전자, 글로벌 TV 시장서 OLED TV 시장 점유율 55% 달성

LG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올해 3분기 누적 LG OLED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LG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매출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됐다.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내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올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금액) 14.6%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를 포함해 해상도(8K·4K), 크기(86·75·65형), 사양 등에 따라 총 22종의 QNED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3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1억4327만7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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