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차기 회장 후보 6명 압축…11월 말 숏리스트 공개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10-27 17:36:23
내외부 후보 4주간 검증…롱리스트 명단은 비공개
외부 전문가 심층평가 거쳐 12월 최종 후보 추천
▲ Ai 이미지 [토요경제]

 

iM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앞으로 한 달간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중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27일 iM금융지주(황병우 회장)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롱리스트 후보 6명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8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 4주간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1단계 평가를 진행했다. 후보별 제출 서류를 표준화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와 독립이사의 평가를 종합해 후보군을 압축했다.

다만 후보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평가 독립성을 고려해 롱리스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추위는 앞으로 4주간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독립이사들은 후보자의 경영철학과 그룹 경영전략, 리더십 등을 평가하고 금융·경영·전략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도 별도로 면접에 참여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말 숏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자의 명단은 본인 동의를 전제로 공개한다.

12월에는 독립이사의 영역별 집중 면접과 향후 3년간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토론하는 '3년 경영구상(3 Yrs. Visioning)'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

iM금융은 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 롱리스트 선정부터 최종 후보 추천까지의 검증 기간을 기존 약 40일에서 60일로 늘렸다.

황병우 현 회장의 임기는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회추위가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황 회장의 롱리스트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강래 iM금융 회추위원장은 후보별 제출 서류를 표준화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정보를 활용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그룹, 중앙일보 인수자금 어디서…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득실은

    CJ그룹, 중앙일보 인수자금 어디서…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득실은

    CJ그룹의 중앙일보 인수는 자금조달보다 주주 설득이 더 까다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자금을 부담하는 계열사와 사업적 이익을 얻는 계열사가 다를 경우 투자 명분과 수익 배분구조를 함께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CJ그룹의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 인수에 참여하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주회사 직접 출자와 미디어 계열

    2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2%p 하락…누적도 소폭 개선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2%p 하락…누적도 소폭 개선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누적 손해율도 소폭 개선됐다.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올해 1~9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단순 평균 84.7%로 작년 동기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9월 손해율은 85.0%로 작년 동월 대비 9.2%p 떨어졌다.9월 강수량

    3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 특별 세무조사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 특별 세무조사

    국세청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면세점 운영사 신세계디에프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와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사무실에 조사 인력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혐의 등 특정 사안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주로 담

    4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그룹과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에 손을 잡았지만 투자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신세계는 재무적 투자(FI)를 내세우지만 중앙일간지가 지닌 정무적·대외적 가치도 무시하기 어렵다. 반면 CJ는 투자 부담을 나누면서 향후 JTBC와 콘텐츠 자산 확보에 나설 여력을 남기는 전략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천무 유도탄 공장 내달 4일 기공식…현지 생산체계 구축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천무 유도탄 공장 내달 4일 기공식…현지 생산체계 구축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추진하는 천무 유도탄 생산공장의 공식 기공식을 오는 11월 4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생산한 무기를 수출하는 방식에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24일 폴란드 경제전문매체 WNP와 현지 지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폴란드 서부 고르주프비엘코폴스키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