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일본 태양광발전소 손실액 500억원 회수”

산업 / 김자혜 / 2023-10-13 17:33:04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해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금 838억 중 5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 838억원을 투자한 금액 가운데 소송을 통해 500억원을 회수했다며 나머지 손실액까지 회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해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태양광 발전소) 인수 후 매각하기 위해 투자했지만, 폭설로 대출이 되지 않아 중단 후 소송 중”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국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자문회사 에너지 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47WM규모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하기 위해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합자회사 EIP인베스트먼트 인프라 1호(이하 EIP 1호)에 NH투자증권은 503억원을 출자해 지분 99.6%를 취득했다.

이후 2021년 1월 현지 폭설로 발전소 구조물이 손상을 입어 국제은행에서 투자를 거부하면서 계약도 해지됐다. 투자법인은 위약금을 두고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다.

정 사장은 “총 838억원을 투자했고 소송을 통해 500억원을 회수하라고 결론 났다”며 “중재로 300억원 가량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소송을 통해 전액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NH투자증권이 503억원을 출하 후 에쿼티 브릿지론 336억원 가량 대출했지만, 잔여 지분 인수에 실패해 최대 301억원의 손실을 볼 위기”라고 지적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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