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이마트 대표 "이마트의 일등 정신 되살리자"

유통·소비재 / 이슬기 기자 / 2023-11-09 17:31:58
▲ 9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한채양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한 이마트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자.”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멈춰 있던 신규 출점을 재개하고 외형 성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마트는 9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 대표는 이날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급변한 유통 업계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언급하며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전했다.

이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의 핵심으로 전하며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마트가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확대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마트는 올해 성수점, 광명점, 이수점 등이 문을 닫으며 점포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쓰겠다”며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함과 동시에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유통업체의 핵심인 상품과 가격 경쟁력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9월 인사로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조직문화의 혁신도 핵심전략으로 언급했다.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며, 빠르게 실행하는 업무 방식을 모든 직원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한다면 소신 있게 결정하고 실행하길 당부했다. 

 

한 대표는 “실패의 경험 또한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한 후 “신임 대표이사로서 미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이마트를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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