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뉴에이지’…모두에게 공평한 새 시대일까

산업 / 최영준 / 2023-06-14 17:25:41
10일 열린 여름 쇼케이스서 7년 만에 6차 전직 공개…유저 호반응
신규 지역‧보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미미’… 유저 커뮤니티서 ‘비판’
▲ 지난 10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사진= ‘NEW AGE’ 유튜브 중계장면 캡처>

 

20주년을 맞은 넥슨이 MMORPG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NEW AGE(뉴에이지)’를 열고 6차 전직, 신규 지역 ‧ 보스 등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이 야심차게 7년 만에 선보인 ‘6차 전직(직업 강화)’은 유저들의 호반응을 이끌어 냈지만 신규지역 ‧ 신규 보스 콘텐츠는 일부 고레벨 유저들만 해당돼 게임 유저들은 아쉽다는 평가다.

 

넥슨은 지난 10일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NEW AGE’를 열고 레벨을 대거 올릴 수 있는 ‘하이퍼 버닝’ 이벤트와, 6차 전직, 신규지역, 신규보스 난이도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 중 6차 전직의 경우 지난 2016년 5차 전직 공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면서 이를 기대해온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6차 전직 내용 공개 장면 유튜브 캡처

 

6차 전직은 신규 관리 시스템 ‘HEXA(헥사) 매트릭스’를 통해 ‘HEXA 스킬’과 ‘HEXA 스탯’을 획득 및 성장시킬 수 있다. 또, 6차 전직으로 전체적인 캐릭터 능력치 상향이 예상돼 최대 데미지 제한을 1500억에서 7000억으로 확대했다.

반면 6차 전직 이후로 소개된 신규지역과 신규보스 난이도등은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나온다. 280레벨 이후의 성장이 쉽지 않은 게임에서 285 레벨 이상의 유저만 진입이 가능한 콘텐츠를 내놨기 때문이다.

6차 전직에 해당하는 260레벨까지 1레벨을 올리면 3레벨을 올려주는 1+2레벨 성장이벤트인 ‘하이퍼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200레벨부터 299레벨까지 필요한 총 경험치 양을 완화하는 등 상위 콘텐츠 진입의 벽을 허물려는 개발진의 노력은 보이지만 유저들은 완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 신규지역 업데이트 내역 장면 유튜브 캡처

 

새로 업데이트된 ‘신규지역’은 275레벨 이상 ‘도원경’, 280레벨 이상 ‘아르테리아’, 285레벨 이상 ‘카르시온’ 등 고레벨의 유저들만 진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카르시온’ 지역은 285레벨 이상의 유저만 진입되는데 해당 유저는 800여명 정도다.


이에 인벤 등 게임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신규스토리를 볼 수 있는 유저가 단 한명도 없는 서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신규보스 공개장면 유튜브 캡처


‘신규 보스’ 콘텐츠는 기존에 출시된 보스 몬스터를 난이도만 조정해 4개로 분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역시 유저들이 보기엔 ‘신규’보다 이미 알던 보스의 난이도만 바뀌는 꼴이다.
 

넥슨 측은 14일 토요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메이플스토리의 이번 여름 쇼케이스 업데이트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테스트월드 공지사항을 통해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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