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5.8조... 영업익은 7.9%↓

산업 / 이슬기 / 2024-02-07 17:17:39
▲ KT&G 사옥 전경 <사진=KT&G>

 

KT&G가 지난해 사상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5조872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9% 감소한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전자담배)·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이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억4000억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1000만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 증가했다.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개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0억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3938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2024년 경영목표로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3대 핵심사업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KT&G는 이날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년~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KT&G는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며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한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 1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를 추가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2023년은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며 "2024년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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