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매수자 확정 전 폐점 없다”…민주당과 합의

유통 / 최성호 기자 / 2025-09-19 17:15:34
민주당 TF 면담서 약속 확인…“매수 협상 11월 10일까지 종료, 이후 결정은 새 매수자 몫”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홈플러스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매수자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예정된 점포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 측에 약속했다. 매수 협상 마감 시한은 11월 10일로, 이후 폐점 여부는 새로운 매수자가 최종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에서 김병주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뒤 “김 회장으로부터 5개 점포뿐만 아니라 나머지 점포들에 대해서도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폐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민주당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 소속 김남근 의원도 배석했다. 김 의원은 “폐점을 막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매수 협상이 11월 10일경까지는 마무리돼야 하고, 그때 매수자가 정해지면 폐점 여부는 매수인이 결정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회장은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폐점 보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김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당내 TF 및 을지로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홈플러스 사태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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