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차별화” 통했다…KB금융 회장 최종후보 ‘양종희 부회장’

산업 / 김자혜 / 2023-09-08 17:09:00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종후보.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최종후보자명단 3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각각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 등 회장 자격요건에서 정하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평가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양종희 후보를 KB금융의 차기 회장후보로 선정했다. 양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된다. 11월 중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후보는 국민은행의 영업점과 재무 관련 부서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내며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과 재무통으로 평가돼 왔다.
 

지주 전략 담당 임원을 맡은 당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었고 LIG손해보험 인수 후에는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으면서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 3년간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 고객, 자산관리, SME 등의 부문장을 맡으면서 그룹 내 은행과 비은행 비즈니스 영역까지 총괄 지휘했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 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후보”라며 “양 후보가 제시한 차별화된 미래 전략과 가치 경영, 실행 의지와 경영철학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양 후보자는 “기회를 주신 회추위에 감사드리고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더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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