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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채소 등 신선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주요 농산물 품목별 소매가격은 적상추가 100g당 1677원으로 1년 전 1092원에 비해 53.6% 올랐다. 청상추는 1821원으로 51.4%, 풋고추는 1772원으로 33.6%, 깻잎은 3165원으로 14.9% 비싸졌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소폭 떨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소고기 안심 1+ 등급의 100g당 가격은 1만3976원으로 1년 전보다 11.5% 저렴했다. 100g 기준 국산 삼겹살 가격은 2665원, 목살은 2496원으로 작년보다 4%가량 싸졌다.
삼겹살과 목살 모두 100g 기준으로 깻잎보다 가격이 낮아 고기보다 쌈 채솟값이 더 비싼 상황이 연출됐다.
채소류와 함께 과일 가격도 여전히 높다. 사과(홍로) 10개 평균 소매가격은 3만4397원으로 1년 전보다 43.7% 올랐다. 배(신고)도 10개 평균 소매가격은 3만3464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졌다.
가공식품도 올랐다. 73개의 세부 품목 중 61.6%인 45개가 평균을 넘어섰다. 고추장은 2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드레싱 23.7%, 당면 19.5%, 치즈 17.7%, 소금 17.3%, 설탕 16.9% 올랐다.
신선 식품 가격 오름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한 냉동 제품 또는 건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냉동 과일과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9% 늘었다. 냉동 망고 매출은 32% 늘었고 냉동 마늘은 60%, 고추류도 110% 매출이 올랐다. 건채소 매출은 16% 신장했다. 건나물류(6%)와 인삼더덕류(18%), 건버섯류(42%) 등이 인기였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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