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서부발전 |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자율 반납에 동참한다.
서부발전은 어려운 경제상황 및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발적 혁신을 위해 박형덕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재무 상황이 악화돼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필요한 기관의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 성과급의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과 남부발전, 동서발전이 경영진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경영진 및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악화 개선 및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중대재해 근절 ▲발전원가 혁신 ▲재무구조 개선 ▲사업기능 조정 ▲조직효율 향상 등 5대 방향별 15대 추진과제를 실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재무 개선과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발전소 정비 효율화 등으로 역대 최대 2308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방향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투자비 약 2000억 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변화를 반영한 조직진단을 실시해 유사‧중복기능을 효율화하는 등 조직재설계와 인력재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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