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협력사 참여… K-철도 수출 기반 확대 기대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고속차량이 우즈베키스탄 최장 철도 노선에서 영업운행을 시작하며 K-철도 수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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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우즈벡 고속철의 모습/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지난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서 신규 고속차량의 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이번 고속차량은 수도 타슈켄트와 서부 히바를 연결하는 약 1020㎞ 규모의 우즈벡 최장 철도 노선에 투입됐다.
해당 고속차량은 국내 영업운행을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EMU-260)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혹서기와 사막 환경을 고려해 방진 설계 등을 적용한 현지 맞춤형 차량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개통으로 타슈켄트에서 히바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수준인 7시간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이 국내 고속차량의 해외 수출 기반을 넓히고, 관련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고속차량 부품 협력사 600여 곳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첫 해외 영업운행 실적을 확보하면서 현대로템과 구축한 제작·납품·현지 인도 협업 체계와 공급망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향후 국산 고속차량의 수출 거점을 늘려 K-철도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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