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라오스에 노브랜드 1호점 개장... ‘생활 밀착형 로드샵’으로 공략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4-12-05 09:16:39
▲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 조감도.<사진=이마트>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이마트가 라오스에 노브랜드 1호점을 개장한다.

이마트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153평 규모)’를 오는 6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이번 오픈은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 진출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 750만명으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아직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체계적인 대형 유통망이 없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브랜드가 오픈하는 시빌라이는 중산층 인구 밀집지역이자 라오스 국립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하며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올인원 쇼핑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로드샵’으로 오픈한다.

먼저, 라오스 내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한류 열풍에 따라, 상품 개수만 1000여가지에 달하는 등 최대 규모의 한국 상품을 선보인다. 또,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1+1 할인행사와 같은 한국형 프로모션도 적극 도입한다.

라오스는 보통 태국 등 주변 내륙국가 수입상에 의존하여 유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류 루트는 복잡해지고 그 단계마다 비용이 추가되어,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없음은 물론, 할인 프로모션도 제한적이다.

이마트는 현지 방식에서 벗어나 라오스 노브랜드에 직접 한국 상품을 유통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다양한 한국형 상품,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생활 밀착형 로드샵 컨셉에 맞게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와 생활용품 매장까지 동시에 오픈한다. 라오스 내 대규모 쇼핑몰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업태의 결합을 통해 라오스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이마트는 노브랜드 매장만 5년 내 약 20여개점을 오픈, 라오스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최종건 해외사업 담당은 “이마트가 많은 노력 끝에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 라오스 국민들에게 K-유통을 선보이게 됐다”며 “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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