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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5.33%를 기록해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다. <사진=토요경제> |
상반기 저축은행 연체율이 5%대를 넘어서면서 크게 뛰었다. 금융당국은 손실 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79개 사)의 총여신 연체율은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지난해 말(3.4%) 대비 1.9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5.76%, 가계대출은 5.12%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93%포인트, 0.3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기업 대출은 법인(2.87%)과 개인사업자(3.04%) 증가하면서 금리 인상 여파를 드러냈다.
저축은행의 가계별 연체율은 2022년 말 4.74%에서 2023년 1분기 말 5.58%, 2023년 2분기 말 5.12%로 1분기까지 급증했지만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주춤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상반기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상승했지만 2분기 중 손실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며 “연체율도 2분기 들어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61%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체 여신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저축은행은 962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0.3%(9918억 원) 감소했다. 예대금리차의 축소로 이자 이익(5221억 원)이 감소했고 대손비용(+6292억원)이 많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자기자본(BIS)비율은 자본확충 등으로 전년 말 대비 상승하고 규제 비율(7~8%)을 크게 상회해 손실 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하반기 부실채권 매각 확대, 자체 채무 재조정 활성화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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