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등 지분가치 반영…실리콘 판가 인상 변수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KCC가 올해 1분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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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CI |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993억원)보다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1034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건자재와 실리콘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실리콘 부문도 판매량 회복에 비해 원가와 물류비 부담을 충분히 덜어내지 못했다.
다만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441억원) 대비 392.5% 증가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도 3125억원으로 전년 동기(754억원)보다 314.5% 늘었다. 삼성물산 등 보유 상장주식 가치 상승이 반영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이후 실리콘 사업 개선 여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실리콘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KCC도 판가 인상에 나설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업황은 지난해를 바닥으로 2027년까지 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실리콘 판가 상향과 보유지분 가치 상향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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