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 3만여 가구 분양…서울 3484가구, 경기 2만6112가구

산업 / 양지욱 / 2024-06-05 16:51:38
▲ 서울 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 단지<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6월 중에 서울과 수도권 분양 시장에 3만3000여 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정비사업을 통한 주요 대단지 물량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서 총 3만2815가구가 분양된다. 권역별로는 서울지역은 5개 단지에서 3484가구(임대 제외), 경기권은 2만6112가구가, 인천은 24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성남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 신흥역1·2단지(1972가구)’,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3058가구)’, 평택시 합정동 ‘평택 힐스테이트 브릴리언트(1899가구)’등이다.

서울은 대우건설이 성북구 장위동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를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마포구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1101가구 분양한다.


또 DL이앤씨는 강동구 성내동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 407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서울은 분양 열기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돼 조합의 사업비 증가 부담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루기 어렵고, 한동안 서울 공급량이 적어 청약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적인 이유다.

실제로 지난 4일 기준 올해 서울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3.83대 1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20년(89.82대 1), 2021년(163.84대 1)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94대 1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6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비 사업 분양 단지들은 지역 내 도심이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서울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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