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앱서 개인정보 46만여건 유출…계좌·카드정보 포함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8-10 16:51:53
외부 행위자 앱에 무단 접근…카드정보 317건 확인
개보위·KISA 신고 완료…이달 말 피해 구제안 공지
▲ [삼프로TV 홈페이지 갈무리]

경제·증권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자 개인정보 46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일부 이용자의 계좌·신용카드 정보도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달 초 외부 행위자가 앱 회원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회사는 문제가 된 접속 경로와 IP를 차단하고 추가 보안 설정을 적용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를 신고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 기기정보, 서비스 이용기록, 신용카드 관련 정보 등이다. 이용자별 유출 항목은 서로 다르다.

신용카드 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317명이다. 유출된 카드번호는 전체 16자리 가운데 8자리가 마스킹된 상태이며 비밀번호와 CVC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와 고유식별정보는 회사가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삼프로TV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생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 회사는 연락처를 확보한 이용자에게 사고 사실을 개별 통지하고, 별도 통지가 어려운 회원에게는 홈페이지 공지로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외부 보안업체를 통한 정밀 진단을 진행하는 한편 피해 구제와 고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책은 오는 31일까지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출 정보를 악용한 사칭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2차 피해 가능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식 채널을 사칭한 투자 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첨부파일에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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