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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트립 전략을 사용하는 초장기 채권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701억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 2종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각각 순자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 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이지만 스트립 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가량 더 길다.
장기채권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트립 채권 2종은 채권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 듀레이션은 가격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긴 스트립 채권 ETF는 금리 하락기에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채권 ETF의 11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가 1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15.3%로 2위에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스트립 채권 ETF는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으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의 장기 우하향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듀레이션을 높인 스트립 채권 ETF 투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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