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르기부터 받을 시간까지…네이버·카카오·배민B마트, 추석 쇼핑 경쟁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9-07 16:45:27
네이버·카카오, 선물 추천에 연휴 배송·장보기 행사 결합
B마트, 첫 명절 선물 예약 판매…일상 장보기 채널 확대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제작한 이미지 [토요경제]


추석을 앞둔 플랫폼들의 쇼핑 행사는 ‘무엇을 살까’와 ‘언제 받을까’를 함께 다룬다. 예산과 받는 사람에 맞춰 선물을 추천하고, 연휴 중 배송 가능한 상품을 안내하거나 수령 날짜·시간대를 지정하도록 했다. 할인 혜택에 선물 선택과 배송 편의를 결합한 구성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오는 22일까지 ‘추석+세일’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만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단독 기획 선물세트와 대량구매 전용관을 운영한다. 가격대와 부모님·아이·연인 등 대상별로 상품을 나눠 이용자가 조건에 맞는 선물을 찾도록 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도 오는 27일까지 인기 선물과 실시간 랭킹, 상품군별 추천을 제공한다. 한우·과일·건강식품뿐 아니라 뷰티·리빙 상품을 포함하고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에서는 향수와 호텔 식사권 등을 소개한다.

선물 외에 명절을 보내는 데 필요한 상품도 행사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추석준비관’에 상차림 식품과 간편식, 외식 상품권, 귀성길 차량용품을 모았다. 카카오는 선물하기와 별도로 톡딜에서 14일 오후 5시부터 20일까지 ‘강추위크’를 열고 주방용품과 신선·가공식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선물을 보내는 구매와 가정에서 소비할 장보기를 각각의 서비스로 다루는 방식이다.

배송에서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 구분된다. 네이버는 선물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연휴 중 배송 가능한 N배송 상품을 모아 별도 기획전을 운영한다.

배송 편의도 제공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네이버 측은 연휴 중 배송 가능한 상품을 모은 기획전이라고 설명했다. 배송 권역은 기존 N배송 기준을 따르며 실제 배송 일정은 배송사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에서 구매자가 미리 수령 일정을 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오는 1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하면서 19일부터 25일 사이 원하는 배송 날짜와 시간대,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과일·정육·굴비·전통주 등으로 구성했으며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다.

B마트가 명절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주문 후 빠르게 받는 퀵커머스에 수령 날짜와 시간대를 미리 지정하는 예약 방식을 더했다. 앞서 아이돌 앨범 발매일에 맞춰 진행했던 사전예약 판매를 명절 선물에도 적용한 것이다. 16일부터 27일까지는 송편·전 등 명절 음식과 간식류를 판매한다.

배민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이번 예약 판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민 관계자는 “다양한 추석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일상적 장보기 채널로 영역 확대를 꾀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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