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 CA협의체 산하 5개 위원회 설치… 계열사 통제 강화한다

산업 / 최영준 / 2024-02-13 16:42:38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12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에서 경영 쇄신 방향성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카카오>

 

카카오 그룹의 콘트롤 타워인 CA협의체가 산하에 5개의 위원회를 설치해 검증과 통제 체제를 강화한다.

13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그룹 CA협의체가 김범수, 정신아 공동의장을 비롯한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데 모여 그룹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카카오 그룹은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총 5개 위원회를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특수목적의 태스트포스(TF)를 운영해 유연성 있게 조직을 운영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CA협의체 산하로 5개의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협약 계열사는 최종 의사결정 전에 각 위원회를 통해 리스크를 검토받고, 준법과신뢰위원회 보고를 거친다는 원칙도 수립했다.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을 하기 위해 기존보다 안팎의 검증과 통제 체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개 위원회중 카카오 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전략위원회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맡아 핵심 현안과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서는 카카오 그룹의 브랜드 및 메시지 전략을 강화를 주도하게 되며 위원장으로는 이나리 전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ESG위원회는 여러 이해 관계자 및 사회와 소통하며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와 협업한다. 위원장으로는 권대열 위원장이 선임됐으며,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활동), 윤리, 범무 이슈를 다루는 책임경영위원회도 당분간 권 위원장이 겸임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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