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號 금투협, ‘코스피 5000 시대’ 맞아 첫 조직개편 단행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6-01-30 16:39:51
7본부·교육원·25부·10팀 체제로 개편
K자본시장추진단 설치, 중장기 전략 총괄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금융투자협회가 황성엽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0일 금투협은 기존 6본부·교육원, 24부, 15팀 체제에서 7본부·교육원, 25부, 10팀 체제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 달 9일부터 시행된다.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사진=금융투자협회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K자본시장본부’ 신설이다. 해당 본부는 연금·세제·디지털 정책 기능을 포괄하며, 코스피 5000 시대 이후 자본시장의 구조 고도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을 내다본 정책 청사진과 핵심 과제를 발굴하는 ‘K자본시장추진단’도 별도로 설치됐다.

또한 STO(토큰증권)와 가상자산 관련 금융상품 등 회원사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협력부 내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했다. 또한 연금과 세제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세제팀을 연금부로 편입, 연금·세제부로 재편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에서는 부동산신탁본부를 신설해 부동산신탁사를 전담 지원하는 독립 본부 체계를 구축했다. 자본시장 입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팀 단위였던 대외협력팀과 법무팀은 각각 대외협력부와 법무지원부로 격상됐다.

아울러 부·울·경 지역 회원사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지회를 증권·선물본부로 이관했다. 부서 내 통합 운영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홍보부 내 홍보팀·사회공헌팀, 전략기획부 내 기획팀,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은 폐지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회원사의 당면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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