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영업익 6억원 전년比 46%↓… ‘붉은사막’ 유럽 게임스컴서 시연

산업 / 최영준 / 2024-05-10 16:34:29
▲ 펄어비스 CI

 

펄어비스가 출시 예정이던 기대작 ‘붉은사막’ 등 신작 개발을 장기화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다만 직전분기(-55억 원)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128억 원으로 36.3% 늘었다.

업계에서는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로 오랜 기간 미뤄지고 있는 신작 출시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펄어비스는 전작인 ‘검은사막’의 성공을 거둔 이후 근 10년간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회사 실적도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사진=펄어비스>

다만 뜸했던 신작 소식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들릴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달 중 자회사 CCP게임즈가 개발한 ‘이브’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하고, 모바일 게임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사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또 펄어비스는 최대 기대작인 ‘검은사막’의 차기작 ‘붉은사막’을 올해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출품해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2023년 게임스컴에도 참가해 개막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해외 파트너사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게임을 비공개 시연한 바 있다.

허진영 대표는 “게임스컴 시연을 시작으로 지스타(G-STAR) 등 글로벌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출시 전까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사전 예약이나 출시 일정 공개는 그다음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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