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129개사·3천여명 사전등록

산업 / 조아름 / 2023-03-02 16:29:16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29개 기업과 3천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사전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29개 기업과 3천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사전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 대면 채용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jobfair.com)를 통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정부와 경제5단체, 업종별 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민간이 협력하여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고용둔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정부·기업과 학교가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청년 구직자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이라고 전하며, “기업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성장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 정책”이자, “이를 위해 정부는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일자리 으뜸기업'인 클루커스 면접 부스를 찾았다.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반도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호텔·여행, 문화콘텐츠, 제조·기타로 구분된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구직자들의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채용설명회관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기업, CJ제일제당이 참여하여 23년 채용계획과 기업의 인재상을 안내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10년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술직 채용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이날 울산공장 인사팀이 직접 참여하여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채용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현장에 있는 청년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용관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온 한 참여자는 “작년부터 취업 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한동안 채용에 나서는 기업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면접보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뻤다. 올 상반기에는 꼭 취업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청년친화 ESG 기업 홍보관에서는 LG AI 연구원, 한국경제TV 등 총 9개 기업이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LG 에이머스, 청년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 ESG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직업기초역량 컨설팅,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 장관은 “청년들은 미래세대의 희망이며, 일자리는 청년들의 꿈을 실천토록 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가 경영계, 교육계 등과 계속하여 협력하여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아름
조아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조아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