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중국 던파모바일 흥행에 2Q 영업익 3974억원…전년比 64%↑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08-08 16:31:36
▲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시장 진출이 크게 성공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452억엔(한화 약 39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5억엔(1조762억원) 순이익은 399억엔(3504억원)을 기록해 각각 30%, 63% 증가했다.

넥슨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과 ‘FC 온라인’의 호실적,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의 해외 성과 등이 크게 작용했다.

넥슨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이 46%, 한국 40%, 북미‧유럽 6%, 일본 4%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54%. PC 46%로 집계됐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출시한 게임들의 글로벌 매출 총합이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고, 전체 매출 비중 중 해외 비중은 60%가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넥슨은 향후 자사 게임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으로 기존 IP를 기반으로 장르와 지원 플랫폼을 늘려나가는 ‘IP 확장’과 완전히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신규 IP 개발’ 두 가지로 제시했다.

넥슨은 지난 7월 신규 IP로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기록하고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라는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이같은 결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돼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넥슨은 내세운 성장 전략처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빠르면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잔은 출시를 앞두고 오는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박람회 ‘게임스컴 2024’에 출품될 예정이다.

또 넥슨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던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장르 신작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연내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이밖에도 최근 중국 텐센트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하고 있다”며 “여기에 넥슨의 라이브 운영 역량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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