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比 5.4%↓… '면세점 사업 부진'

산업 / 이슬기 / 2024-02-07 16:20:56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30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4조2075억원으로 1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작년도 1860억원에서 4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우선 백화점 사업부문 매출은 2조40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8% 감소한 99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8억원이 증가했음에도 3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면세점 오픈과 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 폭은 줄어들었으나, 유커 등 중국 관광객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적자를 이어나갔다.

지누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5% 증가한 9523억원을, 영업이익은 34.4% 줄어든 1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면세점의 경우 다이궁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줄었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오픈,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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