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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에 준공한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 전경<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21만7000여대를 판매해 15조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25일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2조5275억원)보다 14,4%, 영업이익(9조8198억원)보다 54.0%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매출 160조원 돌파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9.3%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판매량은 108만9862대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6692억원, 영업이익은 0.2% 오른 3조47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 속에 라인업 강화와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량 증가로 이러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관계자는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 변수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실적 호조를 반영해 작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2023년 연간 배당은 2·3분기 배당 합계 30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14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역대 최대 배당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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