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 전면 유리창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상용화 추진

산업 / 전인환 / 2026-02-03 16:14:02
현대모비스, 각 분야 글로벌 선도업체 4곳과 동맹

[토요경제 = 전인환]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기업과 차량 전면 유리창을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차량용 제품 개발에 나선다. 


▲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유럽의 전문업체들과 함께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Quad Alliance, 4각 연맹)’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개발 동맹에는 광학과 테이프 점착, 제조 기술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는 독일 자이스(ZEISS), 독일 테사(tesa), 프랑스 생고랑 세튜리트(Saint-Gobain Sekurit)가 참여한다.

HWD는 별도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 특수필름을 활용해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탑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 자이스와 독점 협업 후 쌓아온 기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협업 생태계를 4개사로 확장해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사와 생고방 세큐리트가 포함된 협업 생태계로 확장해 2029년까지 HWD의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4각 연맹에서 차량용 인터페이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HWD의 전체적인 설계 및 생산을 총괄한다.

이번 기술 협력은 HWD의 기술 설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공급망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6(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가 있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장BU장은 “양산 단계까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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