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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는 2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즐겨 마시는 주종 1~3위가 맥주(45.0%)와 소주(30.0%), 혼합주(5.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와인(8.8%)은 부동의 맥주, 소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1년여 만에 막걸리·동동주(4.5%), 양주(4.3%)에 밀려 6위권이 됐다.
와인이 밀려난 것은 올해 위스키와 토닉워터 등을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모히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혼합주 인기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위스키, 보드카 등 양주 응답률도 지난해 3.3%에서 올해 4.3%로 근소하게 올랐다.
혼합주를 선호하는 믹솔로지 유행은 하이볼의 재료로 쓰이는 위스키 수입과 판매량에서도 드러난다. 롯데멤버스가 롯데 전체 유통점의 거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닉워터와 위스키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126% 증가했다.
국내 위스키 수입량도 급증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8443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 급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믹솔로지 트렌드는 음용 경험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술에 다른 음료나 주종을 섞어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8.5%로 나왔다.
또 ‘다른 음료와 조합해서 마시는 걸 좋아한다’는 응답은 52.5%, ‘즐겨 마시는 술 조합이나 나만의 팁이 있다’는 답변도 43.4% 비율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문화가 음주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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