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메이플 키우기 등 하반기 글로벌 신작 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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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 입구 <사진=최영준 기자>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넥슨이 2분기 주력 타이틀의 완연한 회복세와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마비노기 모바일’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국내외에서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 축을 넓혔다.
넥슨은 13일 2025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글로벌 신작의 흥행이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라이브 운영 역량을 앞세워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6월 여름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대규모 보상·시스템 개선을 단행해 전 이용자층을 끌어올렸고 역대 최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서구권도 20주년 업데이트와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으로 매출이 36% 늘었다.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다.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급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은 17주년 업데이트와 노동절 효과로 복귀 이용자가 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생활·커뮤니티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10~20대 이용자의 호응을 이끌며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현지화된 유저 창작 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스포츠 장르 대표작 FC 온라인은 7주년 업데이트로 이용자 참여가 늘며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넥슨은 하반기 IP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0월 30일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출시되고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LAST PARADISE’, 넥슨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월 발표한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중 6월 말까지 500억엔을 완료했다. 나머지 500억 엔 중 250억 엔은 10월 말까지, 나머지는 투자 기회·재무 상황·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2026년 2월까지 매입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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