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 미래성장실 본격 시동… 7080 젊은 임원 배치

산업 / 이슬기 / 2024-01-16 15:52:31
▲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조직 개편을 마치고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 등 두 개팀을 산하에 두는 조직개편을 마쳤다.

앞서 롯데그룹은 ‘2024 임원인사’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해 미래성장실을 신설하고 신유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상무를 미래성장실장(전무)로 승진을 단행했다. 당시 미래성장실의 세부 조직은 갖추지 않았다.

이번 미래성장실 조직개편으로 두 팀의 주요 팀장급들은 1970~1980년대생 젊은 임원들이 맡았다.

지난해 한일 롯데에 쌍둥이 조직으로 만들어진 미래성장 태스크포스(TF)는 ‘글로벌팀’으로 재편됐다. 당시 미래성장TF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었던 조직으로 팀을 이끌었던 1980년생 김수년 상무가 글로벌팀 팀장을 맡았다.

김 상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동행해 신 전무를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팀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에서 미래성장실로 옮겨졌다. 신성장팀은 1977년생 서승욱 팀장(상무)이 이끈다. 서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으로, 경영혁신실 산하의 신성장팀에서 인수합병(M&A) 분야를 담당했다.

서 상무는 지난 2018년 롯데 금융사 매각 작업과 2020년 두산솔루스 지분 투자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신 전무는 오는 18일 예정된 롯데그룹의 VCM(옛 사장단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상반기 VCM은 신 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2024 CES’에서 얻은 정보와 사업 구상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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