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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CI |
LG전자가 올해 3분기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이겨내고 가전과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967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1조73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워룸(War Room)'을 운영하며 사업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노력을 기울여 구매‧제조‧물류‧판매에 걸친 전체 밸류체인의 효율이 극대화한 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20조7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3분기 기준 역대 2위 규모다.
LG전자는 "호실적은 그간 소비자 사업에서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냉난방공조(HAVC) 등의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며 "또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장 공략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친환경‧고효율 수요에 맞춰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TV 사업 부문은 수요 감소에도 효율적인 운영과 콘텐츠‧서비스 사업 성장에 흑자 기조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갔다. 제품 뿐만 아니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시키면서 다양한 콘텐츠 공급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최근 업계 최초로 TV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도 시작했다.
이번에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열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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