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 4조 달성으로 K백화점 위상 높인다...”日이세탄·英해러즈과 경쟁”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7일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최고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지난해보다 3주, 2년 전보다 두 달 앞선 속도로 3조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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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은 올해 상반기 내수 침체 속에서도 8.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단일 점포 매출 1위 자리를 굳혔다.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3조원 돌파에 성공한 것이다.
강남점의 성장 배경에는 ‘국내 최다·최대’ 수준의 명품 라인업이 있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3대 명품을 비롯해 구찌·디올·보테가베네타·프라다 등 약 100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루이비통 주얼리 전문점과 오데마피게 단독 매장 등 국내 유일 매장도 다수 운영 중이다.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혼인율 상승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10월까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또 고급 가전·리빙 매장도 확대해 라마르조코, 가게나우, 일본 장인 나이프 편집숍 ‘마이도’ 등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외국인 매출 71% 증가, 신규 VIP 고객 유입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 1등 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4조원 달성으로 글로벌 백화점 시장에서 일본 이세탄·영국 해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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