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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 LTE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LTE) 기반의 열차 제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30일 전라선 익산과 여수엑스포역 구간 180㎞에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첫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CS-2는 철도전용무선통신망(LTE-R)에 기반한 실시간 열차제어시스템으로, 열차의 위치와 속도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열차와 관제실 간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선로 전환은 물론 속도 제어와 비상 제동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발리스’(선로 중앙에 설치돼 운행 정보를 전송하는 지상 장치)를 통해서만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KTCS-2의 도입으로 고속열차의 운행 효율성과 열차 수송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의 열차제어시스템표준화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2018년 KTCS-2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국토부는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KTCS-2의 검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
KTCS-2가 상용화 되면 열차 운행 간격은 최대 23%, 열차 수송력은 1.2배 증가한다. 유럽철도 국제표준 안전성 평가 기준에 따라 KTCS-2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철도 신호시스템 대비 안전성도 5.81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TCS-2와 더불어 내년 말까지 KTCS-3 차상신호장치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KTCS-3는 궤도회로 없이 무선통신만으로도 열차 위치와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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